영광과 고통의 식물 '인삼'
link  호호맘   2021-06-09

인삼은 자랑이지만 곧 고통이기도 했다. 중국 사신이 오면 반드시 인삼이 필요했고, 지방의 수령들은 뇌물로 쓰기 위해
인삼이 필요했다. 지방의 수령들은 뇌물로 쓰기 위해 인삼이 필요했다.

숙종 때의 강계부사 신건은 조정의 중신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인삼을 두루 바쳐서 큰 문제가 되었다.
그 때 인삼을 받은 인물은 좌의정, 우의정, 병조판서, 예조판서 등 조정의 거의 모든 중신들이었다. 받은 자가 너무 많아
결국 뇌물을 바친 신건만 처벌을 받았다.

또 조선인의 공납과 생존의 문제로 산삼을 캐기 위해 청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다 청국 관리에게 상처를 입히자, 청나라가
벌금 2만냥을 '조선국왕 아무개에게 물린다'며 조선을 모욕한 일도 발생했다. 왕과 대신들은 그 모욕에 치를 떨었지만
결국 승복할 수밖에 없었고, 중국은 그런 모욕을 주면서도 사신들이 조선에만 오면 인삼을 챙겨갔다.

인삼의 약효적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 의학도 인삼의 효능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삼은 다른
어느 나라의 인삼보다 효능이 탁월함이 입증되었다.
또한 우툴투둘한 외국의 인삼과 달리 고려 인삼의 날씬한 몸매는 미스코리아보다 더 한국의 미를 대표할 만 하다.

하지만 이렇게 가치를 인정받기까지는 조상들의 영욕이 고스란히 묻어있었음을 잊을 수 없다.

아마도 이 땅에 묻힌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고려인삼의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인삼엔 조상들의
뼛가루가 들어있다. 우리네 먹을거리 중에서 인삼만큼 영광과 고통을 함께 준 것도 다시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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